최근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끈 공포게임 <8번 출구>가 사기 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의 인디 개발사 코타케 크리에이트에서 만든 공포게임 <8번 출구>의 유사 사기 앱이 일본 앱스토어에 등장했다. 코타케 크리에이트는 "앱스토어에 <8번 출구>가 있는데, 사기 앱이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란다. 현재는 (우리 게임은) PC(스팀)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 다운로드해봐도 전혀 다른 게임이었다"는 X(구 트위터) 게시글을 공식 계정에 올렸다.
코타케 크리에이트의 게임 <8번 출구>는 스팀에서 4,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반면, 사기 앱이라고 지목된 <8번 출구- 통로에서의 탈출>은 일본 앱스토어에 무료로 등록되어 있다. 해당 앱은 5점 만점에 2.1점의 유저 평가를 받았다.
유저들은 "<8번 출구>가 아니므로 주의! <8번 출구>의 앱 버전처럼 보이지만, 아이콘도 이미지도 게임 내용과는 관계가 없다. 그냥 공포 생존 게임이다. 랭킹에 넘쳐 나고 있는 가짜 <수박 게임>에서 볼 수 있듯, 본가 게임을 하자", "이 앱은 다운로드하지 않는 게 낫다. 진짜 <8번 출구>는 스마트폰 게임이 아니라 PC 게임이다. 이 앱에 <8번 출구>의 요소는 없다", "광고만 나오는 전혀 다른 앱"이라는 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