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새로운 PS5는 얼마나 날씬해지고, 바뀌었을까? SIEK측의 배려로 출시 예정인 새로운 모델을 미리 개봉해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PS5 모델의 공식 가격은 다음과 같다.
PS5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포함) – 688,000원
PS5 디지털 에디션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미포함) – 558,000원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 - 158,000원
수직 받침대 (모든 모델 호환) - 38,800원
SIE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PS5 모델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부피가 30% 이상 감소했다. 공식 스펙을 비교해 버면 출시 당시 PS5가 기본 모델이 약 4.5 kg였고, 디지털 에디션이 약 3.9 kg 였다. 이번 신형 모델의 경우 기본 모델이 약 3.2 kg, 디지털 에디션이 약 2.6 kg다. 약 1 kg정도의 무게가 감소한 셈이다.
디지털 버전에는 동봉되지 않는 디스크 드라이브는 별도로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58,000원이다. 장착 자체는 매우 쉬운 편으로, 설명서에 따라 커버를 벗겨낸 후 그대로 장착하면 끝난다. 장착에 1분이 걸리지 않을 만큼 간단하다.
다만, 별도로 장착을 해야 하고 기본 모델의 크기가 작아진 만큼 디스크 드라이브의 존재감이 상당히 큰 편이다.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고민해볼 만한 지점이다.
몇몇 변화도 눈에 띈다. 기본 저장 공간(SSD)이 825GB에서 1TB로 늘어났으며, 커버 상단은 매끈한 광택 재질로 바뀌었다. 하단부는 기존 PS5와 같은 재질이다.
구형 모델은 전면부에 USB A형 포트와 C형 포트가 각각 하나 존재했다. 새로운 모델에서는 전면부 A형 포트가 사라지고 USB C형 포트 두 개로 변경됐다. 그 외 후면부 구성은 같다. 따라서 전면부에 USB A형을 장착해 활용했던 사람이라면 이제 후면부를 활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