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맛집의 매운맛 번들이 등장했다. 진짜 맵다.
<DayZ>와 <ICARUS 외계 행성 서바이벌> 두 게임을 묶어 33% 할인된 가격에 내놓은 '더 데이 애프터'라는 스팀 번들이 화제다. 4일 만에 공식 판매를 종료하고, 개발사 해체까지 선언한 판타스틱의 <더 데이 비포>를 저격한 번들이라는 의견이 많다.
좀비 서바이벌 게임 <DayZ> 팀은, <더 데이 비포>가 판매를 종료한 12월 1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재한 <DayZ>"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런데 마지막 '<DayZ> 팀' 앞에는 'Dead Game'이라는 문구가 빨간 가로줄과 함께 병기됐다.
외신에서는 "<DayZ>의 장점을 모방한 <더 데이 비포>가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만족감을 느낀 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