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프리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맥스 페인> 시리즈에서 주인공 맥스 페인의 성우와 모션 캡처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에는 <앨런 웨이크 2>에서 알렉스 케이시 역을 맡은 바 있다.
게임 성우 활동과 더불어 맥카프리는 30년 이상 영화 및 드라마 배우로 활동했다. 2004년 방영된 FX의 드라마 '레스큐 미'에서 인기를 얻었고, 이후 '섹스 앤 더 시티', '제시카 존스' 등 작품에 출연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앨런 웨이크 2>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맥카프리의 뛰어난 재능은 우리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고 커뮤니티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족 분들께도 위로를 전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맥스 페인> 시리즈의 배급을 맡았던 락스타 게임즈 또한 공식 X(옛 트위터)에 "제임스 맥카프리의 명복을 빕니다. 그는 맥스 페인에 생명을 불어넣은, 흉내 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추모글. 사진은 고인의 모습. (출처: 앨런 웨이크 2 공식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