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국산 모바일 게임으로 손꼽힌다. 그것도 단순히 '오픈하고 반짝' 끝난 것이 아니라, 1년 내내 다양한 이슈를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롱런' 하는 작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최근, '신년 이벤트'가 다시 한번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2024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지난 2023년, 이 게임은 어떤 성과를 냈을까? 그리고 2024년 첫 번째 행보인 '신년 이벤트'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직후, 지금까지 그 어떤 대한민국 게임도 달성하지 못했던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양대마켓 매출 순위 1등'을 달성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뿐만 아니라 대만, 북미 등 전세계 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애플, 구글 가릴 것 없이 TOP 10 안에 진입했다.
대한민국의 2배가 넘는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출시하자마자 양대 마켓 무료 인기 순위&매출 1위를 달성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하고 '반짝'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서 끝나지 않고, 2023년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이슈 몰이를 하는 것에 성공했다.
2023년 2월에 진행한 '체인소맨'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5월에 진행한 '반주년 이벤트', 7월과 8월에 진행한 '여름 이벤트', 9월에 진행한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11월의 '1주년 이벤트'까지 다양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 때마다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며, 유저수와 매출 같은 각종 지표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일본 최대 SNS인 'X'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관련된 대형 업데이트 발표나 방송이 진행되면 수시로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고 있다. 그만큼 화제성이 뛰어나다는 뜻.
글로벌 모바일 분석 플랫폼인 센서타워의 매출 지표를 살펴봐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정말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023년 전세계에서 약 4억 6,920만 달러(우리 돈 약 6,07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단일 작품으로는 국산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글로벌 매출을 기록한 것이 바로 <승리의 여신: 니케>라는 뜻이다.
자료 출처: 센서타워(sensortower.com)
참고로 센서타워에 따르면 매출의 약 60%는 일본에서 기록할 정도로, 이 게임은 일본에서 크게 성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이나 일본 외에도 미국(추정 연간 매출 추정치 약 7,273만 달러, 약 16%) 및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도 높게 잡힐 정도로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게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상의 매출 추정치는 모두 '모바일 플랫폼'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PC 버전까지 합치면 실제 게임의 매출은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게임이 이렇게 사랑받는 것은, 이 게임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어필이 크게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 '베스트 스토리' 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스토리에 대한 고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현재 각종 지표에서 매출 뿐만 아니라 '이용자 수' 또한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모바일인덱스의 국내 '월간 이용자수'(MAU) 및 '일간 이용자수'(DAU) 등의 수치를 살펴보면 2023년 하반기에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장기적인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2023년 하반기 월간 이용자수(MAU) 추이, 7월 이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모바일인덱스 mobileindex.com)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4년 신년을 맞아, 지난 12월 28일 '신년 이벤트'를 업데이트했다. 'New Year, New Sword' 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약 2주간에 걸쳐서 진행하며, 감동적인 스토리에 더해 신규 캐릭터의 출시와 기존 인기 캐릭터의 복각. 그리고 다양한 '선물' 등. 여러 풍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다른 무엇보다도 '신규 유저'나, 잠깐 게임을 떠났던 유저 입장에서는 최고의 '유입 타이밍' 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이번 신년 이벤트에서는 기존의 인기 캐릭터인 '홍련'의 100년전 모습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홍련: 흑영'이 신규 필그림 캐릭터로 출시한다. '풍압' 속성의 런처 캐릭터로 출시하며, '런처'지만 굉장히 빠른 재장전 속도와 검을 이용한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신캐릭터다. 성능 또한 신규 유저나 기존 유저 가릴 것 없이 '최소 하나 이상은 확보하면 좋은'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출시했기에 주목해 볼만하다.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고, 성능도 돋보이는 2024년 신규 필그림 캐릭터 '홍련: 흑영'
신규 유저나 기존 유저라고 해도 여러 의미로 '운이 없었던' 유저라면 이번에 복각하는 '모더니아' 또한 주목해볼만하다. 모더니아는 지난 1년간 한 번도 '1티어'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강력한 캐릭터이자, 스토리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기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모더니아는 캐릭터의 조작 매커니즘이 매우 쉬운데다 모든 PVE 콘텐츠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되며, 성능 또한 굉장히 훌륭하기 때문에 반드시 뽑을 것이 권장된다.
이 게임에서 가장 '인권'에 가까운 것으로 칭송받는 캐릭터인 모더니아. 없었다면 반드시 뽑자.
신규 캐릭터의 출시도 출시지만, '이벤트' 인 만큼 역시나 핵심은 이벤트 스토리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는 12월 28일에 한 번 업데이트되고, 1월 5일 '하드 스테이지' 업데이트와 함께 후일담이 업데이트되는 형식으로, 결론부터 말해서 굉장히 재미있고 또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괜히 이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스토리'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할까?
이번 이벤트는 'BGM' 또한 굉장히 훌륭하다. BGM과 함께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이런 이벤트와 신규 캐릭터의 출시 외에도 게임은 굉장히 다양한 '새로운 요소' 들을 이번 신년 이벤트에 맞춰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다양한 '코스튬'들의 발매를 꼽을 수 있는데, 우선 '스페셜 코스튬'으로는 인기 성능 캐릭터 중 하나인 '노이즈'의 스페셜 코스튬이 등장한다.
여기에 '패스'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코스튬으로는 '리타', '길로틴'의 코스이 추가된다.
스페셜 코스튬으로 출시하는 '노이즈'의 신규 코스튬.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다.
'패스'를 구매하면 미션 달성으로 획득할 수 있는 '리타'와 '길로틴'의 코스튬.
이 밖에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신년 이벤트에 맞춰서 '기념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신년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에서는 '고급 모집권'을 누구에게나 10개 배포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유료 상품으로는 필그림 및 일부 한정 캐릭터를 제외하고 모든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판매될 예정이라 또 주목받고 있다.
필그림 및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 모든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스텝업' 패키지도 판매를 진행한다.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와 복귀 유저 모두 환영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다.
이렇게 다양한 내용이 담긴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로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계속해서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유저들에게 게임 내/외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게임 쪽을 살펴보면 그동안 기간한정 이벤트로 선보였던 다양한 '미니게임'들을 정규 콘텐츠로 확대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을 통해 새로운 도전 요소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미있고 다양한 플레이 콘텐츠를 확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선보인 다양한 미니 게임들이 '정규 콘텐츠'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여기에 레벨인피니트는 그동안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선보였던 수많은 '명곡'들을 브랜딩한 음악레이블인 '레벨 나인'(LEVEL NINE)을 론칭하면서, 앞으로 멜론,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등을 통해 약 280개에 달하는 게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해 진행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2024년에도 계속해서 이어간다. 2023년에는 '메이드 카페', '콜라보레이션 카페' 등을 선보이고, AGF 2023에서 단독 부스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는데, 2024년에도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과 만나고, 또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굿즈의 종류와 퀄리티 또한 점점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니케'라는 IP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과연 <승리의 여신: 니케>가 2024년, 2023년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면서 '글로벌 인기작품' 으로 롱런할 수 있을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2023년 AGF에 참가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부스. 2024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들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