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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에어리스?”…에이펙스·파판 협업에 눈길

기간한정 모드와 스킨 추가… ‘불충분’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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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4-01-05 13:45:30
EA의 배틀로얄 FPS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펼쳐지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공식 크로스오버 이벤트에 유저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1월 9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첫 번째 공식 크로스오버 이벤트로서, 크게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유저들은 이벤트 기간 <파이널 판타지 7>의 상징적 무기 ‘버스터 소드’가 등장하는 신규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인게임에서 ‘버스터 소드’는 적의 공격을 막아 피해를 줄이거나 적에게 빨리 돌진하게 해주는 근접 무기다. 이런 행동들을 통해 게이지를 충전하면 ‘리미트 브레이크’를 발동시킬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리미트 브레이크’는 원래 <파이널판타지 7>의 궁극기 시스템 명칭이지만 이번 이벤트 모드에서의 정확한 기능과 역할은 아직 알 수 없다.

크로스오버 이벤트의 두 번째 콘텐츠는 신규 외형 아이템들이다. 특히 <파이널 판타지 7> 시리즈 주인공들을 모티브로 한 유료 스킨 아이템이 다수 상점에 출시될 예정인데, 이를 두고 유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다소 갈리고 있다.

개발진은 <파이널판타지 7>의 클라우드, 바레트, 에어리스, 유피, 모그리 등 여러 캐릭터 콘셉트에 착안해 신규 스킨을 제작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원작 캐릭터 재현율이다. 특히 ‘호라이즌’에게 지급된 에어리스 스킨이 풍기는 분위기가 지나치게 원작과 달라 우스꽝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호라이즌(왼쪽)과 <파이널 판타지 7>의 에어리스

실제로 다른 컬래버 스킨들은 원작 캐릭터의 외형을 참고해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도출한 것에 반해 호라이즌에게는 다소 화려한 에어리스의 헤어스타일을 가감 없이 적용하면서 불필요한 어색함을 유발하고 있다. 단적인 반대 예시로 클라우드 콘셉트의 크립토 스킨은 상징적인 금발 샤기컷을 포기해 외형적 조화를 추구한 것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두드러진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 세계관과는 거리가 먼 <파이널판타지 7>과 협업했다는 사실 자체에 의문을 품는 반응도 많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유독 <에이펙스 레전드> 인기가 높은 일본 지역의 유저들을 노린 결과로 보인다.

또한 <에이펙스 레전드>의 최근 운영 행태에 대한 불만을 불식하기에는 충분치 못한 업데이트라는 반응도 많다. 현재 <에이펙스 레전드> 유저들은는 신규 콘텐츠 부족에 더불어 변화된 랭크 시스템의 높은 피로도, 서버 문제 등의 이슈를 지적하는 중이다.

레이스(왼쪽 위), 호라이즌(가운데 위), 크립토(왼쪽 아래), 뉴캐슬(가운데 아래), 왓슨(가장 오른쪽), 발키리 등 캐릭터의 신규 스킨 미리보기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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