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G <매직 더 개더링>으로 유명한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가 업로드한 카드 게임의 홍보 이미지가 AI를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미지의 세부적인 디테일이 어색했기 때문이다.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는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7일 업로드한 입장문을 통해 AI 사용을 인정하고 홍보 이미지를 삭제했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스팀펑크 풍의 방 안에 카드 다섯 개가 올려져 있었다. 여기서 계량기의 어색한 눈금과 찌그러짐, 일관적이지 않고 어색한 배선의 연결 등이 발견되며 AI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더불어,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는 <매직 더 개더링>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가들에게 AI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전에 밝혀 시선은 더욱 곱지 않았다.
AI 생성을 기반으로 한 아트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게임계 곳곳에서도 논란이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에이펙스 레전드>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콜라보레이션 발표 트레일러에서 AI 아트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이용자 사이에서 제기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당시 업로드됐던 홍보 이미지
여기서 어색한 눈금과 찌그러짐, 일관적이지 않은 배선의 생김새 등에서 AI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출처: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