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챔피언 '스몰더'를 공개했다. 하지만, 출시 전에 모델링에 대한 논란이 생기며 공식적으로 수정하겠다고 밝힌 일이 발생했다.
새끼 용 콘셉트로 제작된 스몰더의 모델링은 1월 5일 업로드된 티저에서 첫 공개됐다. 그러나 국내외를 막론하고 용의 얼굴 모델링에 대한 지적이 빗발쳤다. 마치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용의 얼굴에 넣은 것 같아 '불쾌한 골짜기'가 생각난다는 이야기다.
바로 다음 날, 라이엇의 리드 챔피언 프로듀서 '렉시 가오'는 X(트위터)를 통해 "피드백을 듣고 용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약간의 조정을 진행했다. 일러스트 팀도 몇 가지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변경된 모델링을 살피면 눈이 날카로워지고 비늘이 추가돼 보다 용의 느낌이 살아나도록 의도됐다.
스몰더의 기존 모델링(좌)와 수정이 예고된 모델링(우)
신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간단한 원거리 딜러'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챔피언이다. 최근 출시된 원거리 딜러가 모두 숙련도와 복잡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령 Q 스킬의 경우 '불덩이를 발사해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어린 용이기에 궁극기를 사용해 엄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몰더의 일러스트. 정식 출시 때는 새로운 모델링에 맞춰 얼굴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