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특유의 '감성'을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플레이온(Plaion)과 레트로 게임즈 LTD가 아타리 400 미니라는 신제품을 발표했다. 1979년에 처음 출시된 8비트 아타리 400의 절반 크기이며, 신제품답게 여러 개선, 변경 사항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2024년 3월 28일 출시 예정인 아타리 400 미니에는 <버저크>, <스타 레이더스 2> 등 25개 게임이 내장되어 있다. 400/800, XL, XE, 5200 홈 콘솔 등 8비트 아타리 게임 전반을 실행할 수 있으며, 내장 게임 외에도 USB 스틱 등으로 외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개의 USB 포트는 조이스틱, 게임패드, 키보드 연결도 지원한다. 아타리 CX-40 조이스틱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CX스틱이 번들로 포함된 구성도 존재한다.
되감기를 포함한 편의성 또한 특장점이다. 고전게임 특유의 어려운 난이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언제든 게임플레이를 30초 앞으로 되돌릴 수 있는 30초 되감기 기능이 있다. 또한 게임당 4개의 저장 슬롯이 있으며, 언제든지 세이브-로드를 할 수 있다.
한편, 레트로 게임즈는 이전에 아미가 500, 코모도어 64의 미니 콘솔을 출시한 이력이 있다. 아타리는 카트리지 재생이 가능한 아타리 2600 플러스 미니 버전을 2023년에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아타리 400 미니는 3월 28일 119.99달러(약 15만 8천 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