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알고 있지만 주의해야 하는 사실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게임을 너무 오래 하면 귀가 나빠질 수 있다.
의학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공중보건에 따르면, 장시간 게임을 한 플레이어에게는 영구적인 청력 상실과 이명이 올 수 있다.
연구진은 14개의 연구 과정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문헌 소스를 취합했다. 11건의 코흐트 연구와 3건의 관찰 연구를 종합한 결과, 일반적으로 비디오게임의 평균 소음 수준은 평상시의 소음 노출 한계를 초과한다. 논문은 특히 게임 이용 중 헤드폰 사용에 대해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한 사람의 성인이 주당 20시간 이하로 83dB 미만의 소리를 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장시간의 게임 노출이 시간과 데시벨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게이머들이 안전한 청취를 할 수 있게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여러 논문을 두루 살피는 '범위 검토'의 연구로 연구마다 게임과 청력 사이의 연관관계에 대한 다른 방식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장시간의 게임 이용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개인을 청력 상실 또는 이명에 빠뜨릴 수 있는 안전하지 않은 청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논문 전문은 BMJ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