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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개발자가 한국 찾아 직접 밝힌 '용과 같이 8'

[인터뷰]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앰버서더 다나카 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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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1-19 19:31:08

1주일 뒤, 키류 카즈마와 카스가 이치반의 새로운 이야기가 열린다. 바로 하와이에서!


19일 서울 마포구 'H스테이지'에서 <용과 같이 8>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게임의 한국 앰버서더를 맡은 인플루언서 '다나카 유키오'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가 한국을 직접 찾아 새 게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세가는 <용과 같이 8>이 더 넓어진 공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사카모토 히로유키 PD, 다나카 유키오와 나눈 일문일답.


한국을 찾아 기자 간담회에 자리한 사카모토 히로유키(좌)와 다나카 유키오(우)




Q. 디스이즈게임: 한국 공식 앰버서더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제 정말 앰버서더가 된 건데 소감이 어떤가?


A. 다나카 유키오(이하 다): 나도 정말 오래 전부터 <용과 같이>를 혼자 즐긴 팬이다. 앰버서더가 되기 전부터 SNS에 관련 영상을 올리고, 노래도 불렀다. 세가에서 앰버서더를 안 했을 때도 혼자서 홍보하고 다닌 것이다. (웃음) 그걸 예쁘게 봐주셔서 이번에 다나카에게 <용과 같이> 앰버서더 지명해주셨다. 감사하다. 너무 기쁘고 집안의 경사다.


Q. 7편 이후 하와이가 무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신 분은 거의 없을 듯하다. 이국적인 섬을 배경으로 한 배경은 무엇인가?

A.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이하 사): 이전 인터뷰에도 말씀드렸는데, 배경을 정하는 것은 스토리가 정해지고 난 뒤의 일이다. 하와이로 정해진 것은 카스가의 어머니를 찾아서 하와이로 떠나는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하려고 열심히 머리를 굴리면서 업무하고 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무대, 하와이로 결정하며 이펙트가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게임은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다

Q. 한국에서는 하와이가 갱스터 영화와 연관있는 지역으로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사람들은 어울리는 로케이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와이의 이미지가 게임에 로테이션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정하고 로케이션 정했다고 했는데 결정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 적 있는지?

A. 사: 하와이로 배경을 설정한 것은 어디까지나 스토리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 게임을 출시하고 만들어 오면서 다양한 배경을 사용했다. 일본의 시골이나 도시를 배경으로 한 게 많았고, 그것 모두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결정된 뒤의 일이다. 게임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서, 배경도 어떻게 하면 리얼하게 잘 품어낼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게임을 디자인했다. 배경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Q. <용과 같이 제로>에서도 주인공 2명이 나왔고, 이번에도 주인공이 2명이다. 키류 카즈마는 <용과 같이> 시리즈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었는데, 비중 설정은 <제로>와 어떻게 다른가?

A. 사: <용과 같이 7> 이후의 후일담을 가지고 '어떻게 다음 편의 전개를 할 것인가' 생각했다.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였는데 키류가 어떻게 살아나가는지가 지금의 중요한 스토리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키류 카즈마라는 전설적인 남성이고 <용과 같이>에서는 뺄 수 없는 캐릭터 중에 하나이다. 


Q. '바카미타이'의 싱글을 냈는데, 시리즈 나온 수록곡 중에 다른 곡을 신곡으로 내고 싶은 게 있는지?

A. 다: '바카미타이'를 발매하게 됐는데, 그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되고 한국에서도 밈이 되어 화제가 되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도 부르고 싶다는 분들이 계셨다. 하지만 노래방에는 없어서 부를 수 없었지만, 작년에 정식으로 '바카미타이' 를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 갈증 풀어드렸다. 이번에는 새로 나오는 노래가 또 있다. 바카 노래다. (웃음) 그 노래 부르려고 연습도 하고 있다. 


Q. 시험판을 해보니까 하와이로 무대 변경되면서 맵이 넓어진 느낌이 든다. 넓어진 공간에 콘텐츠를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 기울였나?

A. 사: 맵이 상당히 넓어졌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부분이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그 광범위한 지역들을 재미있게 꾸미려고 했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NPC와) 인사를 나누면 신뢰도가 높아져서 인간력이 높아진다. 그밖에도 동물을 접촉하는 행위도 활용했다. 하와이라는 거대한 맵을 걸으면서 탐색하는 재미가 있도록 튜닝했다. 택시를 타고 장거리 이동할 수 있다. 재미를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


Q. 이번 체험판에서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볼 수 있었다. 

A. 사: 택시뿐 아니라 세그웨이를 토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트롤리나 택시를 이용해서 다닐 수 있다. 세그웨이의 이름은 오카서퍼이다. (웃음)


Q. <용과 같이>를 접하고 싶은데 그 장벽 중 하나가 언어이다. 구작을 한국어로 출시할 계획은 있나

A. 사: 확정된 건 아닌데 계획은 있다. <용과 같이> 구작을 즐기고 싶다는 목소리는 잘 알고 있다. 실현 가능한 때가 되면 실현하려 한다.


Q. 모델3(아케이드 기판) 게임이 <용과 같이> 안에 나오는데, 향후에도 모델3 게임을 집어넣을 계획이 있나?

A. 사: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상당히 많은 미니게임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게임이 발매되면서 소재가 부족해졌다. 그래서 모델3에 있는 것을 활용해서 새로운 버전의 미니게임으로 만들면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 들어서 시도했다. 너무 옛날 게임을 그대로 가져와서 출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이번에 비교적 스무스하게 이식해서 넣은 게 <스파이크 아웃>같은 게임이다.


Q. 키류의 퇴장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번 나왔는데 이번에도 더블 주인공을 채택했다. 이번에도 키류의 비중을 늘인 이유는?

A. 사: (트레일러에)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가 암에 걸렸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나온다. 키류 카즈마는 슈퍼맨 같은 인물이다. 나쁜 악당을 물리치고 일망타진하는 역할인데, 설정에 있어서 리얼리티가 생기도록 캐릭터를 만드는 방침이 있었다. 지금 시리즈가 8편까지 왔는데 인물들이 나이가 들고 있다. 키류 카즈마도 그렇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만한 드라마를 채용했고, 이는 앞으로도 적용될 것이다. <용과 같이 8>에서 감동을 주는 인간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Q.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 입사하려면 어떤 기본 조건이 있나?

A. 사: 직종에 따라 다를 거 같다. 게임을 개발하는 부서가 제1사업부인데, 세가에 입사한다 하더라도 여기 배치될 지 아닐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운도 작용하는 거 같다. 전 세계 많은 분들로부터 일하고 싶다는 요청 들려오는 것이 사실이다. 저희 설명회나 상시채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Q. 이렇게 멋있는 사람들이 이상한 기술을 쓴다는 게 충격이다. 춤을 추거나 택시를 운전하면서 공격을 하는데, 드라마는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 전투는 판타지 같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

A. 사:​ 스토리라인 자체는 진지한 인간드라마를 추구하고 있다. 게임이라고 한다면 재미가 없으면 안 되는데 (전투가) 재미를 추구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금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가라오케를 처음 도입했을 때는 '이렇게 과묵한 키류가 저런 노래를 부를 리 없다'는 의견이 있어서 사내에서도 반대가 많았다.

키류가 클럽에서 여성을 유혹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데 (별개로) 스토리 자체는 대단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 밖의 게임에서 즐길 부분에 대해서는 폭넓고 즐겁게 많이 담고 있다. 그래야만 더욱 버라이어티하게 유저 여러분이 즐길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한 전투도 그런 연장선에 있다. 재미가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이 채용이 되었다.

스토리는 리얼, 전투는 유머러스하면서도 판타지스러운 <용과 같이 8>

Q. 맵이 3배가 넓어졌는데,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가?

A. 사:​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용과 같이 8>은 시리즈에서 가장 큰 게임이 되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클리어를 위해서는 80시간 정도가 걸린다. 모든 시리즈 최장이다.

하와이라는 무대가 넓기도 하고, 여기에 많은 콘텐츠 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 훨씬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맵이 광범위해지니 적의 힘들도 강해졌다. 랭크가 대단히 과격해졌다. (레벨링에 따라서) 멀리 이동해서 싸우면 질 수 있어서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 맵이 광범위해진 부분에 따라 (레벨링을) 조금 더 섬세하게 조정하는 설정하는 부분 있었다.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 훨씬 큰 스케일을 가지고 있다."

Q. 이번 작은 PC도 같이 나오는데 전편에서 PC 버전은 어느 정도의 비중이 있었나?

A. 사:​ PC판 게임도 전 세계에서 정말 많이 즐기고 계시다. 그래서 이번에도 콘솔뿐 아니라 PC 플랫폼도 동시 발매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스팀 유저를 세세하게 집계하는 데엔 시간이 걸린다. 월드와이드에서는 30% 정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팀은 언제라도 구매할 수 있고 세일도 받을 수 있다. PC 하는 분들 전 세계적으로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수가 지날수록 더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다. 


Q, <용과 같이 7 외전>이 나왔는데, 아직 플레이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 꼭 외전을 한 뒤에 8편을 해야 하나?

A. 사:이상적으로는 <용과 같이 7>, <용과 같이 7 외전>, <용과 같이 8>을 하면 완벽한 흐름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우리 시리즈는 어떤 넘버링을 시작해도 다 재밌게 할 수 있다. 다만, 여유가 있다면 순서대로 즐긴다면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에 대해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Q. 끝으로 맺는 말씀.

A. 사:이렇게 <용과 같이 8> 발매 직전에 관계자 분들을 만나게 되어 대단히 감사드린다. 우리 용과 같이 스튜디오는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에는 정말 감동을 느끼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꼭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A. 다: 예전부터 팬으로서 새로 나올 8편을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다. 아까도 잠깐 해봤는데 정말 너무 재밌다. 앰버서더로서 열심히 홍보하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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