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데브시스터즈'가 <브릭시티>의 개발 인력을 감축했으며, 컴투스는 내부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라인게임즈는 레그스튜디오 콘솔팀을 해체했다. <팡야>, <프로야구매니저>를 개발한 엔트리브소프트는 폐업 수순을 밟았다.
코로나 특수가 끝나며, 게임 업계에서는 칼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CI 게임즈'도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어제 19일 CI 게임즈는 회사 전체 인력의 10%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마렉 티민스키 CEO는 성명을 통해 "비즈니스 강도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은 대부분 마케팅 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드 오브 폴른>을 개발한 헥스웍스와 <스나이퍼 고스 워리어 컨트랙트> 시리즈를 개발한 언더독 스튜디오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발매된 <로드 오브 더 폴른>은 출시 열흘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되는 등 CI 게임즈의 최고 흥행작으로 평가받고 있기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전 세계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달에만 여러 차례 감원 감축의 움직임이 있었다. 이달 초 유니티는 전체 직원의 25%인 1,800명을 해고했으며, 디스코드와 트위치 또한 각각 500명, 17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보더랜드>를 개발한 기어박스는 산하에 있던 '로스트 보이즈 인터랙티브' 인원 중 대부분을 해고하기도 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개발한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 또한 몬트리올 지사의 직원 중 일부를 구조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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