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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농사 지으면 정신 건강 좋아져요"

코로나19 기간 중 '천수의 사쿠나히메' 시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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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1-29 16:32:48

코로나19 판데믹 시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경작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 국내 연구진이 이 게임의 플레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천수의 사쿠나히메>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와 이화여대 의대 이정실 전문의 공동 연구팀은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동안 자연과의 연결을 유지하고, 영양 지침을 준수하고,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쌀 농사 시뮬레이션 게임 <천수의 사쿠나히메>의 잠재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시점 중, 성인 남녀 66명에게 3주 동안 게임을 시키고 그 영향을 인터뷰의 형태로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서 자연과 친밀감을 느꼈으며,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고 답변했다.


 연구진은 "벼농사 게임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도시 성인의 자연 관련성, 자연 친화적인 식생활 행동, 삶의 질, 불안, 우울증, 대인 관계 및 회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의 증진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기존 게임에서 잠재적인 치료적 요소의 발굴하고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제26권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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