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대작으로 꼽히던 모바일게임이 개발 중단됐다.
영화 <아바타>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던 <아바타: 레커닝>(현지명 阿凡达:重返潘多拉)은 중국의 아카소어 게임즈(Archosaur Games, 祖龙娱乐)가 개발하던 모바일 MMORPG다. 할렐루야 산맥 전쟁의 여파를 극복해나가는 나비족 전사의 이야기로 여러 싱글 플레이 미션을 수행하며 성장하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PvP를 펼치는 MMORPG 장르의 게임이었다. 유비소프트가 만든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와는 다른 게임이다.
<아바타: 레커닝>
게임의 퍼블리셔는 일찌감치 텐센트로 결정됐으며,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인피니트'는 몇 차례에 걸쳐 게임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2023년 12월, 레벨인피니트가 게임의 퍼블리셔를 맡지 않기로 하면서 아카소어 게임즈가 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기로 결정됐고, 1월 소수 결제자를 한정해 진행하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카소어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속 전략 조정으로 인해 이 테스트를 조기 종료하고 프로젝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해와 용서에 감사드리며 당사의 다른 제품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