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네이버는 2월 19일부터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하도록 권한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관련 장비 수급과 서비스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치지직은 지난달 18일부터 트위치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부 스트리머에게만 방송 권한을 부여해 왔다. 1월에는 2차 권한 지급을 통해 베타 참가 가능한 스트리머를 늘렸지만, 신청 인원이 예상을 넘어 장비에 부하가 생기자 권한 지급을 중단했다. 권한 지급은 해외에서 장비가 도입된 29일부터 재개됐다. 권한 지급은 2월 1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치지직의 이러한 결정은 2월 27일 트위치가 완전하게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계속해서 공개적인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확보되면 2024년 상반기 치지직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