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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라는 칼 휘두르는 MS, 블리자드 'e스포츠 인력' 대폭 감원

"e스포츠 팀 대부분이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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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4-01-31 13:53:51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e스포츠 인력을 대폭 줄였다.

1월 26일 MS가 게이밍 부서의 직원 1,900명을 해고한 가운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e스포츠 전담 인력 역시 대규모로 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위터에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대한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찰리 인텔'은 "e스포츠 팀 대부분이 해고됐으며, 현재 12명만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블리자드에서 e스포츠 업무를 그만두게 됐다고 밝힌 사람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에 정보의 신빙성은 높다. 해고된 인력 다수는 수 년 동안 <콜 오브 듀티> 리그와 <오버워치> 리그의 운영을 맡아 왔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블리자드의 공식 e스포츠 대회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1월 24일 블리자드는 폐지된 '오버워치 리그'를 대체할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챔피언스 시리즈는 기존 오버워치 리그와 달리 프랜차이즈 리그 시스템이 아닌, 각 지역의 파트너사들과 협업한 개방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리자드가 주관하는 부분이 줄어드는 만큼 e스포츠를 전담하는 인력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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