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포켓몬들이 힐링을 하며 보내는 일상을 다룬 <포켓몬 컨시어지>의 신규 에피소드 제작이 확정됐다.
2월 20일, 넷플릭스와 포켓몬 X(트위터) 공식 계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포켓몬 컨시어지>의 신규 에피소드를 제작 중! 하루와 고라파덕이 다음에 맞이하는 것은 어떤 포켓몬일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지난 12월에 공개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포켓몬 컨시어지>는 주인공 '하루'가 포켓몬 리조트 직원인 '컨시어지'가 되어 포켓몬들의 휴식과 정신적 성장을 돕고, 자신 또한 감정적 교감을 통해 위로를 받는 서사를 다뤘다. 손으로 만져보고 싶게 생긴 다양한 소재로 포켓몬들을 표현한 게 특징인 작품이었고, 귀여운 고라파덕의 출연 시간이 많은 것도 매력 중 하나였다.
기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들이 모험과 전투, 우정과 성장에 집중했다면 <포켓몬 컨시어지>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안에서 더 세밀한 감정을 다룬 작품이었다. 한 편에 15~20분 내외로 4편까지 공개되어 호평을 받았기에, 신규 에피소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주목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 기간이 긴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에피소드를 만나보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