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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900명 해고…너티 독 등 주요 스튜디오 포함

전체 인원 8%에 달하는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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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4-02-28 10:16:30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부서 소속 직원 900여 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전 세계 직원 중 8%에 달하는 규모다.

구조조정은 미국, 일본,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등지의 소니 산하 스튜디오에 적용된다. 특히 PS2 시기부터 <싱스타> 등 게임을 만들어 온 영국 런던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는 완전히 폐업한다.

이외에도 인섬니악, 너티 독, 게릴라, 파이어스프라이트 등 소니 산하의 유명 스튜디오 전반에서 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소니는 시장 급변에 따른 기업 재정비를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임 예정인 짐 라이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CEO는 블로그를 통해 “(해고 대상자들은) 매우 뛰어난 인재들이며, 전사적 성공에 대한 그들의 기여에 감사한다. 하지만 게임 산업이 크게 변화했고, 미래를 위하여 기업을 준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해고가 소니나 소니 브랜드, 혹은 게임 산업의 약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목표는 민첩하게 (시장 변화에) 적응해 향후에도 최고의 게임 경험을 지속 전달하는 것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들어 게임업계에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직원 2,000여 명을 감축했으며, 라이엇 역시 전체 직원의 11%에 달하는 530여 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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