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월드컵’에 <배틀그라운드>가 다시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올해 정식 종목으로 발표된 게임은 현재까지 <DOTA 2>, <왕자영요>, <스타크래프트 2>, <카운터 스트라이크 2>, <프리 파이어>,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이었다. 여기에 이어 지난 27일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이 공식 SNS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e스포츠 월드컵에 합류한다”고 발표하면서 7개 게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3년 연속으로 e스포츠 월드컵 정식 종목에 오르게 됐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지난 2년간 정식 종목으로 운영된 바 있어 올해 채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스포츠 월드컵’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게이머즈8(Gamers8)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가 올해부터 공식 명칭을 바꾸면서 규모를 확장했다.
12개 종목으로 치러진 지난해 게이머즈8 대회의 총상금은 4,500만 달러(약 60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금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