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은 캡콤, 이번에는 액션 RPG와 전략게임을 합쳤다. 신작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캡콤 하이라이트'를 통해 8일 공개됐다.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3인칭 액션 RPG에 전략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신화적 요소를 차용했다는 점과 전략성이 요구되는 디펜스 장르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백룡야행' 콘텐츠가 연상된다.
목표는 산을 덮친 '케가레'를 정화하고 평화를 되찾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정화의 힘을 품은 무녀를 인도해 가며 각 마을을 정화해야 한다. <쿠니츠가미>의 게임 플레이는 낮과 밤으로 나뉜다. 낮에는 마을 사람들을 구하고 능력을 부여해 동료로 삼을 수 있고, 이계의 문이 열리는 밤에는 동료를 지휘하며 함께 적들로부터 무녀를 지켜내야 한다.
오염으로부터 해방시킨 마을 사람에게는 근거리 전투(나무꾼), 원거리 전투(활잡이), 원거리 지원(수행자) 등 다양한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 밤이 되면 각 동료들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며 전투를 준비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적의 진격로에 망루를 건설해 활잡이를 배치하고, 근접 캐릭터들은 계단을 지키도록 하는 등 지형지물을 이용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을 사람의 배치나 직업은 밤의 전투 중에도 변경할 수 있고, 조작 중에는 시간의 흐름이 멈추기 때문에 전황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고민하며 행동할 수 있다. 주인공 캐릭터 또한 전투에 참여하기 때문에 액션 RPG와 전략게임의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영상미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기대 중인 작품 중 하나", "전체적으로 게임 분위기가 뮤지컬 같다", "잘 만든 백룡야행"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쿠니츠가미: 패스 오브 더 가디스>는 2024년 PS 5, Xbox 시리즈 X|S, PC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출시 당일 Xbox 게임패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한국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