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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도그마 2의 '살아 있는 세계'는 이런 모습

'웰컴 투 드래곤즈 도그마'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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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3-15 10:40:52
출시를 일주일 앞둔 캡콤의 신작 오픈 월드 액션 RPG, <드래곤즈 도그마 2>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제목은 '웰컴 투 드래곤즈 도그마'로, 게임의 스토리와 진행 방식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이다. <존 윅> 시리즈의 윈스턴 역으로 친숙한 영국 배우 이언 맥셰인(Ian McShane)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약 8분 분량으로, <드래곤즈 도그마 2>의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작한다. 공포의 존재로 군림해 온 용은 각 시대에 걸맞는 용사를 선택해 심장을 빼앗아 감으로써 '각성자'라 불리는 존재를 만든다. 각성자가 된 플레이어는 인간성을 빼앗긴 채 용을 무찌르기 위해 무기를 들어야 한다. 

그러한 플레이어의 여정을 돕는 것은 인공지능 동료인 '폰'이다. 폰은 <드래곤즈 도그마>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존재로, 전투에 함께 참여할 뿐 아니라 때로는 조언가의 역할도 수행하며 플레이어를 돕는다. 

폰에게는 각자 성격이 있고, 행동이나 언행도 다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투 장면이다. 특히 검술, 궁술, 마법 등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벌이는 집단 전투가 자연스러운 모션으로 구현됐다. 

앞으로 달려가다가 미끄러지며 무릎쏴 자세로 반대편으로 활을 쏜다거나, 절벽 위에서 전투 중 적에게 밀려나 허둥거리며 밑으로 떨어지는 모션이 부드럽게 전환된다. 거인이 자신에게 올라타 공격하는 적들을 던져 버리는 등의 장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요 목표인 '용' 이외에도 다양한 괴수를 상대해야 할 전망이다. 이전에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바 있는 황동 거인 외에도 메두사, 둘라한(듀라한), 키메라, 그리핀 등 다양한 괴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트레일러에는 말이 통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언어 시스템, 사막을 횡단하는 곤돌라 등 <드래곤즈 도그마 2> 내의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가 담겼다. 제작진은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를 통해 "살아 있는 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즈 도그마 2>는 3월 22일 발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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