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퍼블리셔 텐센트는 28일 진행된 '위게임 게임 나이트'(游戏之夜) 행사를 통해 <로스트아크>(현지명 命运方舟)가 4월 12일부터 일종의 얼리 액세스인 '사전 경험'(pioneer experienc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테스터를 뽑아나갈 예정이다. 이에 맞춰 중국어로 더빙된 게임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로스트아크>는 본래 2015년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나, 판호 발급 등의 문제로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서비스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12월 28일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되면서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2021년 8월 대만 퍼블리셔 '해피툭'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3년 1월 12일 대만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루 전 론칭이 돌연 연기됐고, 해피툭은 스마일게이트 측에 지불했던 계약금을 돌려받았다고 공시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해피툭은 서비스가 연기될 것일 뿐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몇몇 이용자들은 판호 발급이 대만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남겼다.
<로스트아크> 중국 공식 홈페이지 (출처: 텐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