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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작년 매출은 늘었는데? EA, 6% 인력 감축할 예정

다가오는 한파에 대비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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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3-03-30 17:57:08
미국에서 IT 업계를 중심으로 감원 바람이 계속되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는 EA가 전체 인력의 6%을 감원하고 사무실을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30일, 블룸버그 등의 외신에 따르면 엔드류 윌슨 EA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발전에 부적절한 프로젝트를 폐지하고, 사무실 면적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맞추어 임직원도 감원한다. 전체 직원 1만 3천여 명 중 약 6%인 800명이 대상이다. 감축은 올해 9월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A는 23년 1월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작년 같은 분기 기록한 17억 9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천억 원)에서 증가한 18억 8천만 달러(한화 2조 4천억 원)의 순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분기의 순예약(Net Booking - 디지털이나 오프라인으로 판매된 제품 및 서비스의 순수한 양)은 작년 같은 분기에 기록했던 25억 7,700만 달러(한화 약 3조 3천억 원)에서 9% 감소한 23억 달러(한화 3조 원)라고 발표했다. 

24억 2,500만 달러에서 25억 2,500만 달러로 예상했던 지난 분기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12월 출시했던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의 흥행도 부진했다. 같은 날 기대작 <스타 워즈 제다이 :서바이버>의 출시 연기까지 발표되면서 EA의 주가는 당시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0% 하락했다.

(출처: EA)

또한, EA는 이전부터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난 1월 31일에는 출시 후 1년도 지나지 않았던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200여 명의 QA를 해고했다. 출시를 앞뒀던 <배틀필드 모바일>은 개발을 종료하고 개발사 '인더스트리얼 토이즈'를 해체했다. 그리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EA는 비밀리에 개발 중인 신작 FPS 2종을 추가로 개발 취소했다.

한편, EA의 국내 지사인 'EA 코리아'는 자사 최초로 대규모 경력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공채 홈페이지에 따르면 새로운 <피파 온라인>으로 추정되는 'AAA급 신규 프로젝트'와 <피파 온라인 4>에 대한 개발 직군을 모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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