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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몰튼게임즈에서 해고된 직원, “회사 문도 닫았다”고 발언

외신 통해 “3월 24일 전직원 해고와 함께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4-07 18:57:05
전직원을 해고한 몰튼게임즈가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미국시간) 해외 게임매체 ‘폴리곤은 해고된 몰튼게임즈 직원을 취재한 결과를 보도했다. 취재에 응한 직원은 몰튼게임즈는 지난 3월 24일 모든 직원들을 해고하고 동시에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보도로 불확실했던 몰튼게임즈의 상황이 보다 명확하게 알려졌다. 지난 3일(미국시간) 국제게임개발자협회(IGDA) 샌디에이고 지부는 “몰튼게임즈는 모든 직원을 해고한 뒤에도 투자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해외 매체들은 몰튼게임즈와 직접 연락이 되지 않아 상황을 알 수 없다며 의문을 보였다.

그러던 차에 폴리곤이 해고된 직원의 발언을 근거로 회사가 문을 닫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해외 게임업계는 해고된 직원의 증언이 몰튼게임즈의 폐업 소문의 신빙성을 높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몰튼게임즈의 한정원 대표, 몰튼게임즈에 투자한 엔씨소프트로부터는 아무런 정보가 발표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의 관계자는 “우리는 몰튼게임즈의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래서 몰튼게임즈의 상황에 대해 언급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폴리곤에 제보한 몰튼게임즈 전 직원은 “(몰튼게임즈 개발팀은) 내가 함께 일해본 팀 중에서 가장 뛰어났다. 기회가 있다면 한 번 더 같이 일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몰튼게임즈는 EA와 블리자드에서 일한 한정원 대표가 전 블리자드 e스포츠 커뮤니티 책임자 폴 델라 비타, SCE 시니어 프로듀서 블레인 스미스와 함께 2012년 말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2015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블런더버스>란 신작을 개발해 왔다.


개발이 중단된 몰튼게임즈의 <블런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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