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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2022] 또빌딩 또그라이트 게임과 다르다?

각양각색 BIC 부스 탐방 ⑥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2-09-04 15:00:21

9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130여 종의 게임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매일 부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해드릴 게임은 ▲ ​아트가 매력적인 덱빌딩 게임 <와일드프로스트> ▲ ​2023년 출시를 예고한 <RP7> ▲ ​스피디한 액션을 자랑하는 모바일 게임 <던전슬래셔> ▲ 독특한 종스크롤 슈팅 RPG <로드 오브 파티>입니다.

 

 

# 또빌딩 또그라이트 게임과는 다르다? <와일드프로스트>

 


 

<와일드프로스트>는 한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가 모여 개발한 덱빌딩 카드 턴제 게임입니다. 영국의 퍼블리셔 '처클피쉬'가 개발 지원과 유통을 맡았는데요. 개발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 정도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아티스트가 빚어낸 특유의 아트 스타일과 게임 디자인에 있습니다. 단순히 카드를 제시하면 효과가 곧바로 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킬 카드는 곧바로 효과가 발동되지만, 동료 카드는 마치 <하스스톤> 처럼 전장에 배치되고, 일정 턴이 지날 때 마다 상대를 공격합니다. 

 

바다게임즈 부스에서는 스팀 덱 체험도 가능했습니다.

 

즉 적절하게 동료 카드를 배치하고, 적재적소에 스킬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와일드프로스트>의 핵심입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이후로 로그라이트 덱빌딩 게임이 스팀에서 유행하면서 '또빌딩 또그라이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와일드프로스트>는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차별화된 느낌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와일드프로스트>의 국내 번역 지원을 맡은 바다게임즈의 임바다 대표는 현재 올해 말을 출시를 목표로 게임이 개발 중에 있으며, 한국어 번역 역시 이에 맞춰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다게임즈 임바다 대표

 

# "2023년엔 진짜 냅니다!" <RP7>

 


 

2019년 BIC, 기자들의 이목을 끈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터틀크림에서 개발 중인 <RP7>입니다.

 

당시에는 <RP6>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는데, 플레이 방식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RP7>를 설명하자면 '자동전투형 던전 크롤러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7개의 칸이 있으며, 플레이어 유닛은 일정 시간마다 한 칸을 이동합니다. 해당 칸에 배치된 효과가 무엇이냐에 따라 유닛은 대미지를 받거나 체력을 회복하는데, 이 7가지 칸을 플레이어가 직접 버튼을 통해 조작할 수 있습니다.

 

 

터틀크림 박선용 대표는 친구들과 월마다 독특한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는데, 당시 "키보드 한 줄을 써서 플레이하는 게임을 만들자"라는 주제를 두고 고민하다 <RP7>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본격적인 프로젝트는 2019년 시작됐고, 2023년 후반기에는 게임을 꼭 출시할 계획입니다. <RP7>라는 제목답게 7개의 스테이지, 7가지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문 아티스트를 영입해 그래픽 또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일신됐네요.

 

<RP7>은 독특한 컨트롤러를 부스에 비치해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 대표는 독특한 게임을 소개하는 '아웃 오브 인덱스' 행사에서 커스텀 컨트롤러 제작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외로 전용 컨트롤러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닌 걸 알게 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틀크림 박선용 대표

 

 

# 스팀 출시 준비 중! <던전슬래셔>

 


 

<던전슬래셔>는 모바일 도트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입니다. 6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보스를 격파하고, 자신만의 스킬과 유물을 조합해 보다 높은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게임입니다.

 

개발사 '96퍼센트' 임기훈 대표는 본래 <할로우 나이트>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었으나, 이를 위해선 자금과 개발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던전슬래셔>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던전슬래셔>는 1년 1개월 정도 개발됐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슬래셔>는 9월 말에 챕터 3를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임기훈 대표는 한 게임마다 20분에서 30분 정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는 것이 목표이기에, 챕터 3가 출시되면 기존 챕터의 난이도가 조절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밖에도 스팀 버전이 개발되고 있으며, 2023년 출시가 목표입니다.

 

 

96퍼센트 김병진 디렉터, 임기현 대표

 

# 국내에 게임을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 <로드 오브 파티>

 



22년 6월 출시된 <로드 오브 파티>는 국내 개발사 '매직큐브'와 '매지콘'이 공동으로 개발한 파티 기반 RPG이자 종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로드 오브 파티>의 핵심 시스템은 '아군 구출 시스템'입니다. 스테이지 진행 중간마다 적에게 사로잡힌 아군이 등장하며, 이들에게 다가가면 아군으로 합류시킬 수 있습니다. 동일한 유닛을 3명 이상 구출하면 합체해 등급이 올라갑니다.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로드 오브 파티>는 일본 퍼블리셔 '크레스트'가 유통을 맡고 있습니다. 크레스트의 지원 덕에 <로드 오브 파티>는 일본어 보이스 더빙이 완료되어 있으며, 버튜버와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직큐브 하상석 대표는 지금까지 일본 위주로 마케팅이 진행된 만큼, 국내에도 <로드 오브 파티>를 알리기 위해 BIC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포팅 작업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직큐브 하상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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