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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ZZCON 2007

“스타2 느리다vs재밌다” 프로게이머 스타2 소감

이터비아 2007-08-04 09:34:52

<스타크래프트2>의 체험판이 최초로 공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블리즈컨 2007.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현장에는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도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참석하고 있다.

 

블리즈컨 2007이 시작되자마자 <스타크래프트2>를 즐겨 본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떨까? 현장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 선수들의 반응을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변형태 (CJ엔투스, 테란)


-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 해 본 소감은?

 

아직 속도가 느리고 복잡하다. 그리고 초반부터 변수가 상당히 많이 생길 것 같다. 지금 해본 바로는 화려한 반면에 속도가 느려서 컨트롤 실력이 잘 안나올 것같아 보인다.

※ 블리즈컨 체험판의 게임속도는 '빠름'(Fast)이며, 더 빠른 속도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1편에 비해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는가?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해 볼 때 전혀 다른 게임같다. 일단 2D가 아닌 3D라서 2편과 1편의 장단점이 틀리다.

 

- <스타크래프트2>를 해보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나?


거듭 말하지만 지금 해 본 버전으로는 속도가 느려서 적응이 안된다. 왠지 뜬구름을 잡는 것같다고 할까?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홍진호 (KTF매직엔스, 저그)

 

- 먼저 2편의 플레이 소감은?

 

일단 재미있다. 하지만 종족이 테란과 프로토스밖에 나오지 않아서 나의 주종족인 저그를 못해 아쉽다.


- 1편에 비해 어떤 점이 많이 달라졌는가?

 

이번에 어쩔 수 없이 테란으로 플레이했는데 테란은 단축키가 1편과 비슷하지만 프로토스는 많이 달라져서 조금 생소할 것 같다.


그리고 건물의 내용이나 능력은 물론 애드온의 성격도 바뀌었다. 애드온이 아카데미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또, 벌처가 없어진 대신 업그레이드하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유닛도 생겨났다. 전반적으로 전략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 2편을 체험해 보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나?


그래픽이 2D에서 3D로 바뀐 탓인지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했다. 3D 시점으로 진행되다 보니 유닛이나 건물을 지정하고 클릭하는 것도 불편했다. 어느 정도 적응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강 민 (KTF매직엔스, 프로토스)

 

- 직접 2편을 해봤는데, 소감이 어떤가?


해보니까 테란은 초·중반이 강한 것 같고 프로토스는 후반에 강한 것 같다. 새롭게 추가된 공중 유닛이 강력한 게 많은 것 같아 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전반적으로 게임 진행속도가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재미있게 체험했다.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 체험하면서 불편했던 점은 없었나?

 

특별히 불편한 점은 못 느꼈다. 마우스 드라이버가 내 것이 아니라서 마우스 움직임이 마음에 안든 것 빼고는.(웃음) 프로토스는 건물이 생김새가 비슷해서 좀 헷갈리는 면도 있었는데, 더 해보면 어떨지는 모르겠다.

 

블리즈컨 2007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체험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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