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지앤아이소프트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라이딩 액션 RPG <나이트에이지>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나이트에이지>는 마상액션를 내세운 MMORPG다. <나이트에이지>에서는 탈것에 오른 채 전투는 물론 스킬 사용부터 채집, 대화 등 모든 행동을 할 수 있다. 던전이나 건물 안에서도 탈것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시전 시간이 필요한 스킬도 탈것에 오른 후에는 자유롭게 이동하며 주문을 외울 수 있다. 탈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셈이다.
처음 탈것을 얻는 시기도 빠르다. 레벨 5부터 퀘스트를 통해 망아지를 얻을 수 있고 이후 백마, 드라코, 물소, 오리 등 다양한 탈것이 등장한다. 탈것에 오른 채 약초를 채집하면 채집하던 약초를 그대로 삼켜 경험치를 얻거나 플레이어를 탈것에서 떨어트려 버리는 보스 몬스터 등 탈것과 관련된 잔재미도 강조했다.
일종의 소환수인 푸파도 전투를 돕는다. 푸파는 맵 곳곳에 알 상태로 놓여 있는데, 이를 푸파 마스터에게 들고 오면 부화시켜 소환수로 삼을 수 있다. 알마다 들어 있는 푸파가 다르고 던전 깊숙한 곳에서 강력한 푸파의 알을 얻는 경우도 있다.
<나이트에이지>의 전작 <카르페디엠>은 마상전투와 요정+플레이어의 합체를 통한 능력 강화를 특징으로 내세운 MMORPG였다. <나이트에이지> 역시 전작의 특징인 요정과 마상전투를 탈것과 푸파로 구현한 셈이다. 현재 푸파는 약 40종, 탈것은 12종이 구현돼 있다.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나이트에이지>는 게임 시스템을 보강하고 2월 국내에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개발을 총괄하는 허재성 PM과의 일문일답이다.
국내 서비스가 늦었다. 이유라도 있나? 푸파나 탈것 등 수집이라는 요소가 대만과 일본에서 비교적 잘 통했다. 덕분에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를 하게 됐다. 국내 유저들 눈이 높다 보니 어느 정도 완성도를 갖춘 후 들어와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현재 대만에는 공성전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 중이고 일본은 초기 서비스에 문제가 있어 재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어느 정도 콘텐츠가 공개되나? 레벨 11까지 맛보기 형식의 콘텐츠가 공개될 것이다. 인스턴스 던전 2개 정도가 나오고 탈것과 푸파도 몇 종류 등장한다. 일단 국내 유저들의 반응을 보고 싶은 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목표 연령층이 낮아 보인다. 등급심의는 12세 이용가를 받았다. 페널티가 없는 PvP만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더라. 애초에 개발할 때는 저연령층을 겨냥했는데 대만과 일본 반응을 보니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20대 전후 유저가 더 많았다. 국내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국내 서비스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나? 일단 해외에서 서비스를 거친 만큼 안정성이 확보됐다. 인챈트 확률 등이 너무 낮다는 의견도 있어서 국내에서는 아예 쉽게 갈 생각이다. 대만에 추가될 예정인 공성전과 엑스칼리버를 둘러싼 PvP도 국내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