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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D 횡스크롤+3D 플랫포머=5D 게임? '스크린바운드'

게임기로 게임을 조종한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준(음주도치) 2024-03-28 12:18:29

공간지각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게임을 찾고 있는가? 정말 신선한 콘셉트의 게임이 등장했다.


크레센트 문 게임즈와 도즈 댕 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스크린바운드>는 2D에 3D를 더했다는 의미에서 '5D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퀀텀 보이라는 캐릭터가 쥐고 있는 2D 횡스크롤 게임기를 활용해, 3D 플랫포머 환경에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인칭 시점에서, 손에 든 2D 게임기 화면과 그 뒤로 보이는 3D 환경을 함께 보며 게임을 진행한다. 이동 및 점프는 2D, 3D 화면에서 동시에 적용되는데, 게임기 속 화면에만 보이는 몬스터, 상자 등이 있고, 3D 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경로도 있다. 트레일러 속 플레이를 한 줄 요약하면 "3D 게임 세상 안에서 (<포켓몬 GO> 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2D 게임기 위에는 몬스터가 보이는데, 빨간색 강조 처리한 3D 공간에는 몬스터가 보이지 않는다.
양쪽 화면을 동시에 보며 진행해야 하는 독특한 게임이다.


게임기에서는 단순한 절벽이지만, 3D 공간에서는 폭포도 보인다.


아직 게임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지만, 플레이의 중심에 있는 것은 '게임 속 게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걸음걸이에서도 화면의 1/4 정도를 게임기가 가리고 있는데, 2D, 3D 환경 사이의 정보 격차까지 있으니 양쪽 모두에 집중해야 한다. 참고로 2D 화면을 자세히 보기 위해 게임기를 얼굴 가까이 당기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기의 좌측 상단에는 '배터리' 표시가 있다. 3D 플랫포머 환경 안에서 '배터리 수급' 또는 '충전'을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몬스터와 같은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게임의 안에는 2D 스타일의 레벨 에디터도 존재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3D 레벨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스크린바운드>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스팀 페이지와 크레센트 문 게임즈의 SNS 채널에서 게임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기를 가까이 당겨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세계를 보고 있지만 2D와 3D 사이에는 정보량의 차이가 있다. 게임기의 '배터리'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충전'을 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실내 공간은 단순한 홈 화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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