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에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전면 중단된 VCS(베트남 <LoL> 리그)가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VCS는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8개 팀에 속한 32명의 선수에 대한 선수 활동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추가적인 자료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VCS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리바이' 도두이칸은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처: V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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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S 구단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팀 웨일스'는 리스트에 포함된 두 선수를 방출했다고 전하며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규탄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팀 웨일스에서 방출된 미드라이너 '글로리' 레응옥빈은 SNS를 통해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은 자신이며, 결백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VCS는 이전에도 리그 참가 팀이 승부 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2023년 8월 VCS는 리그 참가 팀인 'STBC e스포츠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해 리그 규정을 위반한 선수들과 관계자에게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구단주는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에 영구적인 접근 금지 조치를 받았고, 5명의 선수에게는 36개월의 출전 금지 징계가 부여됐다. 공식적인 사유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함이지만, 팬들은 승부 조작으로 인해 해당 징계가 내려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스포츠 팬들은 이번 승부 조작 논란의 결과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해 관심을 세우고 있다. VCS는 <LoL>의 중간 시즌 세계 대회인 2024 MSI에 대한 1개의 진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V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