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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제2의 엣지러너?…‘폴아웃’ 방영후 시리즈 유저 급증

스팀 동시 접속자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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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4-04-15 14:11:51
지난 2022년 공개돼 큰 호평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는 원작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반전시킨 공신으로 꼽힌다.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세계관 자체의 매력을 부각시키면서 원작 이용자가 한시적으로 급증했던 바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 실사 시리즈 <폴아웃>이 유사한 현상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끈다. <폴아웃> TV 드라마 방영 이후 <폴아웃> 작품들의 동시접속자 규모가 최대 4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스팀 플랫폼상에서 <폴아웃 뉴 베가스>, <폴아웃 4>, <폴아웃 76>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4월 15일 기준 각각 약 1만 9,000명, 3만 9,000명, 8만 3,000명이다. 이는 시리즈 방영 직전인 12일과 비교했을 때 3배에서 4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다.

다수 시청자는 드라마의 전반적 완성도와 다양한 원작 레퍼런스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호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몇 가지 설정 충돌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영화 비평 사이트 IMDB의 유저 평점에 따르면 <폴아웃>은 평균 8.7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존 <폴아웃> TV 시리즈가 유저와 평단 양쪽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게임 시리즈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폴아웃>은 영국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의 동생 조너선 놀런이 각본을 맡으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끌어올렸다. 조너선 놀런은 형 크리스토퍼 논란의 주요 작품 다수와 <웨스트월드> 등 인기 SF 드라마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유명 각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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