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 <수퍼 소닉 3>에 등장하는 '섀도우 더 헤지혹'의 성우를 맡는다.
16일, 외신 '더 헐리우드 리포트'는 위와 같이 보도하며, 파라마운트 시네마콘 2024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여러 경로로 내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맡은 캐릭터 '섀도우'는 <수퍼 소닉 3>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아누 리브스 (출처: 라이온스게이트)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섀도우'는 메인 빌런 '에그맨'의 조부가 만들어낸 생명체다. 소닉과 같은 외형에 검은 색과 빨간 색이 섞인 배색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공간을 일그러트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01년 <소닉 어드벤처 2>에서 최초로 등장해 '다크 히어로'라는 콘셉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이루어진 국내 <소닉> 팬미팅에서 섀도우의 디자이너 '호시노 카즈유키'는 "자신의 사는 이유를 찾아 헤매다가, 한 소녀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분노하고, 마지막에 소중한 것을 지켜내는 캐릭터로 디자인됐다"고 언급했다. 섀도우는 2024년 출시되는 게임 <소닉 X 섀도우 제너레이션즈>에서도 주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수퍼 소닉 3>는 12월 20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국내에는 아직 개봉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사이버펑크 2077>의 '조니 실버핸드'에 이어 두 번째로 비디오 게임 캐릭터 역할을 맡게 된다.
<수퍼 소닉 3> (출처: 파라마운트 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