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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재밌다!" 밸브의 신작 '데드록', 동접 8만 명 넘어가며 주목!

깊이 있는 게임성에 호평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4-08-27 15:41:57
알파 테스트 중인 게임이 벌써 동시 접속자 9만을 넘겼다.

밸브의 신작 <데드록>이 달성한 기록이다. 기존에는 알파 테스트인 만큼 별도의 정보 공개 및 스트리밍이 금지되어 있었고, 밸브 역시 유출된 <데드록>의 정보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정보공개 허용과 함께 구체적인 수치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데드록>은 트위치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방송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최고 시청자가 약 10만 명을 넘어섰을 만큼 글로벌 게이머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출처: steamDB)

<데드록>은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에서 개발 중인 6:6 기반의 신작 멀티플레이어 PvP 슈팅 게임이다. <도타 2>, <스마이트>, <먼데이 나이트 컴뱃> 등 여러 MOBA 게임의 시스템을 융합했으며, 그간 신작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밸브에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타고 이목을 끌고 있다.

플레이어에게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게임의 완성도와 여러 독특한 시스템이다. 먼저, <데드록>은 맵에 4개의 '라인'이 존재한다. 플레이어의 라인은 게임 시작과 함께 자동으로 형성되며, 팀의 구성원은 6명인 만큼 2개의 듀오 라인과 2개의 솔로 라인이 형성된다.

그리고 아군의 크립이 라인을 밀고 있으면, 맵에 직선으로 배치된 '레일'을 통해 해당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별도의 귀환 시스템은 없지만, 라인에서 레일을 통해 기지로 돌아가 아이템을 구매하고 체력을 회복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쿨타임이 길지만, 레일에서 영웅이 이동하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 공용 스킬도 있어 상대방의 기지 앞까지 라인을 밀어 놓고 기지로 돌아갔다가 반복하는 행위를 할 수도 있다. MOBA에서 '라인'을 형성한다는 개념이 캐릭터의 이동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도타 2>에 등장했던 '디나이'의 개념도 있어 라인전에서 여러 심리 싸움이 요구되기도 한다. 크립은 사망하면 몸 속에서 영혼이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는데, 이를 공격하면 추가적인 소울(게임 내 자원, '골드'라고 생각하면 쉽다)를 얻는다. 아군이 크립이 사망했을 때 떠오르는 소울을 적이 공격하기 전에 먼저 사격해 적이 얻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근접 공격과 반격 시스템이 있어 다양한 컨트롤의 재미를 라인전에서 느낄 수 있다.

맵을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집라인
아군 크립이 라인을 형성한 곳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데드록>의 라인전

캐릭터의 개성 있는 스킬도 테스터들에게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강력한 레이저를 쏘거나, 적과 자신의 위치를 바꾸거나, 상대방을 속박하고 '무장 해제'까지 거는 등 <도타 2>처럼 <데드록>은 잘 활용할 경우 강력한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이 많다. 이런 스킬들을 응용해 여러 변수나 창발적 플레이를 하는 재미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각 캐릭터마다 콘셉트가 확실하고 스킬에 다양한 활용점이 있어 버려지는 경우가 적다. 그 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스킬 강화 시스템과 아이템의 조합을 통해 자신반의 빌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이다. 가령 '궁극기'가 주위에 광역 대미지를 주는 캐릭터일지라도, 궁극기보단 일반 스킬과 일반 공격 아이템에 집중 투자해 평타 위주의 영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데드록>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밸브는 테스트 빌드에서 "게임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고만 설명했다. 

알파 테스트는 테스터의 초청을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 이처럼 플레이가 제한되어 있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9만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데드록>에 대한 글로벌 게이머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도타 2>처럼 다른 플레이어의 공략을 게임 안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공유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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