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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넷플릭스 ‘킹덤’ 원작 게임, 1년 못 채워 ‘섭종’

스팀 평가 '대체로 부정적'

방승언(톤톤) 2024-09-10 12:22:03
액션스퀘어가 <킹덤: 왕가의 피>의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의 인기 좀비 사극 <킹덤>을 각색한 액션 RPG​로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이었다. 글로벌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달성하면서 2024년 3월5일 출시했으나, 출시 직후 평가는 좋지 못했다.   

결국 개발사인 액션스퀘어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6개월만인 9월 10일 스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킹덤: 왕가의 피>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현재 상태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해 무거운 마음으로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적었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12월 10일 오후 2시이며, 인게임 상품 결제는 서비스 종료 발표 당일인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중단된다. 기존 구매 제품은 스팀의 자체 규정에 따라 환불될 예정이다. 스팀 정책상 인게임 아이템은 구매 48시간 이내 사용, 변경, 거래되지 않은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액션스퀘어 산하 마고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와이제이엠 게임즈가 퍼블리싱한 <킹덤: 왕가의 피>는 지난 2024년 3월 5일 출시했다. 좀비와 전통 사극을 융합해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IP를 각색해 만들었지만 부족한 완성도로 9월 10일 현재까지 ‘대체로 부정적’(추천율 22%)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유저들은 뻣뻣한 조작감, 반복적인 액션, 독창성 부족 등을 이유로 들어 게임을 혹평했다. 훌륭한 원작에 이끌려 게임을 플레이했으나 미흡한 게임성에 실망했다는 불만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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