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코지마"
<메탈기어 솔리드 3> 리메이크 타이틀 <메탈기어 솔리드 Δ: 스네이크 이터>(이하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의 오카무라 노리아키 PD가 코지마 히데오를 비롯한 원작 제작진과 다시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카무라는 외신 비디오게임 크로니클(VGC)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코지마와 나머지 팀원들과 다시 함께 일하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꿈만 같은 이야기"라며 <메탈기어> 시리즈를 일군 코지마 히데오의 합류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일과 약속으로 옮겨 갔다. 우리는 누군가가 다시 우리와 함께 일할 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기거나, 스스로 떠난 이들에게 완전히 의존하도록 둘 수 없다"며 코지마의 합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인정했다.
오카무라는 <메탈기어 에시드 2>,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 등 다수의 <메탈기어> IP 기반 스핀오프 게임에 이어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의 PD를 맡은 인물이다. 오카무라는 "코지마를 비롯해 원작 개발자들의 이름은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의 크레딧 포함될 예정이다. 그들은 이 게임의 일부이기 때문에 완전히 참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원작자에 대한 존중을 표시했다.
현재 코지마 히데오는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데스 스트랜딩 2> 및 1편의 실사 영화화, 공포게임 <오버도즈>(OD) 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 제작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코나미와 버추어스가 협력 개발 중이다. 게임은 PS5, Xbox 시리즈 X/S, PC로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