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의 새로운 디렉터는 '조 셸리'다. 2005년부터 블리자드에서 근무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디아블로 4>는 2017년부터 개발에 참여해 수석 게임 디자이너를 담당했으며, 2019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데모 버전 개발팀을 이끌기도 했다.
조 셸리 (출처 : 블리자드)
조 셸리는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사건들은 저희에게도 고찰의 계기였습니다. 지난 블로그 글 이후로 많은 일이 있었고, 모두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힘든 노력은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중요한 일과 함께 <디아블로 4>의 개발도 계속됩니다"라고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도 <디아블로 4>의 개발은 멈추지 않았다는 뜻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디아블로 4>의 사운드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개발진은 <디아블로 4>의 괴물 음향 디자인, 괴물 음성 , 오픈 월드 환경음, 던전 환경음 등 다양한 게임 사운드가 어떻게 제작되고 녹음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재미있게도 환경음은 반복을 통해 약 1시간 정도의 길이로 공개됐는데, 개발진은 "TRPG 게임에 활용하거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때 사용해도 좋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