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프로듀서 닥터 드레(Dr.Dre)가 스튜디오에서 <GTA>를 위한 음악을 작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오랜 동료인 스눕 독(Snoop Dogg)은 음악 전문 매체 롤링 스톤(Rolling Stone)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닥터 드레가) 요즘 스튜디오에 있고 '죽여주는' 것을 만들고 있다. <GTA>와 연결된 곡도 있는데, 출시와 함께 새 음악이 공개될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
닥터 드레는 연초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근 호전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는 이미 한 차례 GTA와 인연을 맺은 적 있는데, 작년 12월 출시된 <GTA 온라인>의 카요 페리코 습격의 1회차 정보 조사 컷씬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적 있다.
닥터 드레와 스눕 독 두 사람은 친밀한 관계로, 해당 소식은 상당히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여진다. 단, 미공개 게임에 대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발언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것으로 추측되므로 최근 발표된 <GTA: 트릴로지>(과거 3개 작품의 통합본)나 <GTA 온라인>에 쓰일 음악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참고로 닥터 드레의 마지막 정규 앨범은 2015년에 발매됐다. 그는 내년 활동을 예고했는데 스눕 독, 에미넴 등의 래퍼들과 함께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