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네오플이 자사 <던전앤파이터> IP를 이용한 신작 <DNF 듀얼>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으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많지 않지만, 게임의 대략적인 분위기와 연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원작 속 버서커, 이단심판관,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레인저 등이 자신의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이 짧게 스쳐가며, <던전앤파이터>의 결투장을 격투게임으로 옮겨놓은 인상이 강하다.
<DNF 듀얼>은 2020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됐다. 네오플과 일본의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한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길티기어>와 <블레이블루>,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등의 대전 격투 게임을 만든 바 있다. <DNF 듀얼> 또한 그들의 최신작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유사한 2.5D 비주얼을 선보인다. 참고로 게임 개발에 사용한 엔진은 언리얼 엔진이다.
네오플은 지난 2020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액션 쾌감을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것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크시스템웍스의 류스케 코다니 디렉터는 "최고의 게임을 전해드릴 수 있어 흥분된다"며 "<던파> 팬뿐 아니라 (모두를 만족시킬) 본격적인 대전 격투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DNF 듀얼>은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출시 시점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