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긴 유저라면 수천 번 클릭했을 정들었던 퀘스트 마크가 변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만의 독특한 UI 중 하나였던 퀘스트 마크가 새로운 확장팩 '어둠땅'에서 변경된 외형으로 등장한다. 이는 게임 출시 16년 만의 첫 변화다. 퀘스트 마크는 게임 출시 이후, 모든 퀘스트에서 색만 달랐을 뿐 동일하게 '느낌표(!)'로 표현됐다. 이번 확장팩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퀘스트 마크는 기존 느낌표 뒤에 방패 형상이 더 붙어 있다.
해외 커뮤니티 와우헤드에 따르면, 새로운 퀘스트 마크는 스토리 관련 퀘스트에서만 사용되며, 그 외 퀘스트는 기존 외형을 그대로 사용한다. 확장팩 스토리를 시작으로 기존 퀘스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은 한결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UI를 유저에게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확장팩 어둠땅에는 퀘스트 마크 외에도 퀘스트를 하러 가는 곳을 보여주는 표식이 화면 내에 표시되거나 지도에 마커를 찍어 다른 파티원에 핑을 찍는 시스템 등 편의를 위한 다수 시스템이 추가됐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한 명의 유저가 수천 건이 넘는 퀘스트를 수행할 정도로 퀘스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게임이다. 일일퀘스트, 시나리오퀘스트, 주간퀘스트 등 다양한 범주의 퀘스트가 있어 스토리 진행을 위한 퀘스트를 찾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평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