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가 매출 탑 텐(10위 권)에 복귀했다. 기존 유저를 위한 6주년 이벤트와 신규 유저를 위한 업데이트가 탑 텐 복귀 원동력으로 주요했다.
지난 17일로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가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힘입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에 안착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6주년 이벤트는 게임을 즐기기만 하면,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신비 소환서'와 '룬' 등을 대량으로 제공해 유저에게 크게 호평받았다.
▲ 21일에도 여전히 구글플레이 기준 탑 텐이다
또, 같은 날 업데이트한 신규 가이드 퀘스트 '소환사의 길'은 신규 유저가 더 간편하게 더 큰 보상을 받아 <서머너즈 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러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는 매출과 일간 유저 수(DAU)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주말 19일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탑 텐에 들었고, DAU도 최근 3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업데이트로 게임을 찾는 신규 유저가 늘었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게임을 찾는 기존 유저도 증가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컴투스는 신규 유저 수와 동시 접속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머너즈 워>의 매출 순위 상승은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백여 개가 넘는 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 워>는 미국 애플 앱스토어 14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구글플레이도 탑 텐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애플 앱스토어 2위, 독일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벤트와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이벤트를 통해, 약간의 수고가 들어가야 하지만, 플레이만 한다면 누구나 100장의 소환서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유저 참여형 이벤트인 '저비용 코스프레 콘테스트'도 한몫했다. 누구나 간단한 소품을 활용해 몬스터 등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는 콘테스트는 저비용 코스프레로 유명한 태국의 '아누카 차 생차트'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배드민턴 셔틀콕을 활용해 빛 속성 아크 엔젤을 만들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탑 텐 진입에 관해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게임을 찾는 유저가 늘었다"라며 "<서머너즈 워> 장기 서비스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주년에 관해서는 유저 덕분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4월 출시된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적으로 동서양 문화권을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어왔다.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기준 1억 다운로드, 누적 매출 2조 원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컴투스의 대표적인 IP(지적 재산권)로 자리매김했다.
▲ 저비용 코스프레로 유명한 태국의 '아누카 차 생차트'가 만든 빛 속성 아크 엔젤 피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