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동물의 숲)은 첫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섬에는 NPC '늘봉'과 '여욱'이 찾아와 기존에 없던 물건을 판매하고 여욱이 판매하는 미술품은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돌아오는 여러 기념일에 맞춰 '지구의 날', '근로자의 날'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 새로운 NPC '늘봉'과 '여욱' 추가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바로 '늘봉'과 '여욱'의 추가이다. 늘봉은 섬의 광장에서 만날 수 있고 진달래, 수국 등 낮은 나무 묘목을 판매한다. 또한 장미와 백합을 구하지 못한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늘봉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여욱'의 등장으로 섬은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다. 여욱은 <동물의 숲> 1편부터 등장한 NPC로 낡은 통통배를 타고 섬에서 미술품(명화, 조각상, 역사적 유물 등)과 특이한 색상의 가구를 판매한다.
판매되는 미술품은 총 4개로 단 1개만 구매할 수 있고 정가 4980 벨이다. 물론 위조품인지 진품인지는 유저가 판단해야 한다. <동물의 숲> 유저들의 따르면 여욱이 판매하는 미술품 중 대부분이 위조품이라 한다. 이미 포털엔 위조품과 진품 판별하는 방법이 담긴 포스팅이 여럿 업로드됐다.
구매한 미술품이 진품이면 박물관 증축 후에 전시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여욱은 랜덤으로 출몰한다는 것. 한마디로 ‘짝퉁’을 판매하지만 귀하신 분이다.
# ‘~날’ 이벤트
달력에 보면 항상 빼곡히 기념일들이 새겨져 있다. 특히 돌아오는 연휴는 조금 특별하다. 5월 4일에 연차를 쓴다면,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무려 ‘6일’을 놀 수 있는 휴가 기간이기 때문이다. 긴 휴가 기간을 대비해 닌텐도가 4개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구의 날(4월 23일부터 5월 4일)을 기념해 ‘너굴 마일리지+’가 식물에 관한 활동으로 조정된다. 꽃과 낮은 나무로 섬을 꾸미며 마일리지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부터 7일)에는 너굴이 ‘근로자의 날 여행권’을 선물한다. 기존의 ‘마일 섬’과 다른 특별한 섬으로 안내한다. 국제 박물관의 날(5월 18일부터 31일)은 박물관에서 곤충, 물고기, 화석 등 전시관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찍고 기념선물을 받을 수 있다. 6월의 신부(6월 1일부터 30일)는 6월에 결혼하면 부부가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이벤트로 ‘리사’와 ‘리포’ 부부가 ‘파니엘’의 스튜디오에서 결혼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는 웨딩을 테마로 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돌아오는 연휴를 맞이해 <동물의 숲>에선 다양한 콘텐츠로 유저를 맞이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는 닌텐도 스위치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