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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즈컨 2020, 코로나 여파로 결국 취소... 내년 초 온라인으로 대체

오늘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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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05-27 09:51:21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여파로 결국 블리즈컨 2020도 취소됐다. 블리자드는 오늘(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취소를 알렸다.

 

블리즈컨 총괄 프로듀서인 새럴린 스미스는 "회사는 건강과 안전이라는 관점에서, 행사를 여는 것이 어떨 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쳤으며, 수개월간 영향 받을 전국가적, 지역적 보건 가이드라인에서 올 변수에 따라 복잡해질 경로에 대해서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결국, 여러 경우의 수를 계산한 끝에 블리자드는 올해 블리즈컨의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블리즈컨을 아예 열지 않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럴린 스미스는 "온라인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팬들과 함께 하고 블리즈컨 정신을 전달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며,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방식이 새로운 영역이고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초 언젠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에서 개선된 <디아블로 이모탈>, 그리고 <디아블로4>, <오버워치2> 등 여러 신작을 출시하며 2018년 논란을​ 잠재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행사 취소로 인해 개발 중인 신작 공개에 대해서도 일정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행사에서 여는 e스포츠에 대해서는 대안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회 중 몇몇을 지원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4월 블리자드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블리즈컨 2020에 대해서는 계속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새럴린 스미스는 "하반기 코로나19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다. 업무 환경이 변했음에도 게임쇼를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현장 행사의 측면뿐 아니라 여러분에게 어떤 경험을 줄 것인가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다"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이 연말까지 여의치 않을 경우, 블리즈컨의 전체 온라인 진행도 염두에 둘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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