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주요 서브컬처 게임들의 대한민국 월간 매출 추정치를 살펴보면,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계속해서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명일방주>가 4.5주년 이벤트의 영향으로 수치를 대폭 끌어 올린 것이 눈에 띈다. 한정 캐릭터의 픽업이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붕괴: 스타레일> 또한 이전 달 대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지난 7월에 이벤트와 픽업 등의 여파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었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픽세븐> 같은 게임은 한 달만에 지표가 많이 떨어졌으며, <브라운더스트 2>는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여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젠레스 존 제로>는 기대대로 높은 매출 추정치를 보여줬지만 <붕괴: 스타레일>이 지난 해 보여주었던 것 만큼의 첫 달 성적은 거두지 못했다. 과연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리고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경우 출시 3달쨰를 맞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 세계 글로벌 매출 추정치를 살펴보면 중국(iOS)와 일본을 제치고 대한민국에서 매출 비중이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만큼 타 국가 대비 한국에서 팬덤을 잘 형성하고,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브컬처 게임 뿐만 아니라 전체 모바일 게임의 8월 대한민국 매출 추정치를 살펴보면 <리니지 M>이 두 달 연속으로 초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라스트 워>와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같은 SLG 들의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신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AFK: 새로운 여정>, <쿠키런 모험의 탑> 등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로드나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리니지 라이크' MMORPG의 강세 또한 눈에 띈다.
다만 지난 해 말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소위 '키우기 류' 게임들은 <버섯커 키우기> 하나만을 남기고 모두 차트아웃한 것이 눈에 띈다. 게이머들로부터 '장기간'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인용된 모든 수치는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com)를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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