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바’, ‘겜블’이
등장하는 국산 성인용 MMORPG가 등장했다. 화제의 게임은 신생 온라인게임 개발사 ‘판게아’가 개발 중인 포탈형 MMORPG <판게아>(//www.pangaeaworld.net)다.2년 전부터 판게아가 개발해 온 <판게아>는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하드코어 RPG를 지향하고 있다. 개발사인 판게아 측은 “캐주얼, 무협, 판타지 일색인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에 성인지향의 새로운 느낌을 가진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판게아>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 겜블, 섹시바 등 성인 남성용 컨텐츠 적극 도입
실제로 <판게아>는 성인들을 위해 게임접속 후 로그아웃 없이 맞고, 포커 등 겜블 시스템을 즐길 수 있고, 고혹적인 실사 여성과 ‘러브배틀’이 가능한 ‘섹시바’ 시스템 등 성인 남성용 컨텐츠를 게임에 도입했다.
유저는 일반적인 MMORPG의 전투 중심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월드와 함께 제공되는 ‘엑스터시 월드’를 통해 성인용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인 ‘엑스터시 캡슐’을 구입해 사용하거나 마을에 존재하는 입구를 통해 엑스터시 월드에 입장, 섹시바를 이용할 수 있다.
'섹시바'는 플래시로 제작된 간단한 명령 입력형 게임으로 게임머니인 '치우'를 지불하고 원하는 여성 캐릭터를 선택한 후 '댄스', '스트립' 등 단계별로 나눠진 명령어를 선택해 상대 여성의 기분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구현되어 있다.
'섹시바' 미니게임은 상대 여성 캐릭터의 기분이 일정 수준(오르가즘)에 도달했을 경우 아이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희귀아이템 ‘러브 주얼리’, 매력포인트 1,000점을 비롯해 정해진 보상 혜택을 유저에게 제공한다.
이런 성인용 컨텐츠를 위해 <판게아>는 일반 MMORPG의 레벨에 해당하는 ‘영웅 등급’ 외에 ‘매력 등급’이라는 별도 체계를 구현했으며 이는 겜블, 러브헌팅 등 성인용 컨텐츠를 통해 높일 수 있다.
판게아의 한 관계자는 “섹시바는 미니게임 형태로 구현된 성인용 컨텐츠 이용 장소로 여성 캐릭터는 실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미지 캐릭터다. 이를 이용함으로 해서 실제 게임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판게아>는 지속적으로 성인용 컨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섹시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게임머니 '치우'가 필요하다.
'지문 선택'을 통해 선택한 여성의 기분 상태를 UP시켜야 한다.
<판게아>는 성인용 컨텐츠 외에 실제 5 대양 6 대주를 44개의 성으로 나눈 ‘판게아 대륙’의 패권을 다투는 정통 MMORPG 방식의 컨텐츠도 구현하고 있다.
<판게아>는 서버별로 한정된 인원만 접속하는 시스템이 아닌, 1개의 서버에 모든 유저가 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은 실시간으로 44개 성을 둘러싼 전면전을 펼칠 수 있다.
전면전을 펼칠 수 있는 필드 외에 함정, 유적, 네메스 지하본부, 콜로세움 등 크게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 수 백 개의 전투맵을 통해 맵 마다 미션 컨텐츠도 제공한다. 또, 타격감, NPC의 인공지능, 전투 시스템 등의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판게아의 한 관계자는 “<판게아>는 추가로 제공되는 성인용 컨텐츠 외에 MMORPG로서의 완성도 측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까지 마쳤으며 설 연휴 이후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뒤 3월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게아>는 상용화 모델로 ‘정액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