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의 명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을 한글로, 게다가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6일, E3 2017현장에서 공개됐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리마스터>가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하는 RTS 게임으로, 실제 고증을 다뤘다는 참신함으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리마스터>는 기존의 게임 엔진과 골격은 유지하되 그래픽과 텍스처를 고품질로 개선, 또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더욱 실감 나게 담아냈다.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나 유닛들의 움직임이 이전보다 크게 부드럽게 표현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경음악 역시 새롭게 녹음하는 등 현시대에 걸맞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이전에 없었던 세밀한 조작과 화면의 확대-축소 기능, 그룹 조작, 인터페이스 개선 등 유저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에이지 오프 엠파이어>시리즈는 10여 년 만의 신작,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의 리마스터인 '데피니티브 에디션'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해 12월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4번째 확장팩 '라이즈 오브 라자스(Rise of the Rajas)'가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