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코퍼레이션의 창립자 게이브 뉴웰이 미국 부자 순위 97위를 달성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7일, 2017년 한 해 동안의 미국 부자 순위 '포브스 400 2017'을 발표했다. 포브스에 의하면 게이브 뉴웰 대표의 자산은 약 55억 달러(약 6조 2천억 원)로, 97번째로 부유한 미국인으로 기록됐다. 2016년, 포브스가 기록한 게이브 뉴웰의 자산은 22억 달러. 2017년 한 해 동안 작년보다 자산을 2배 이상으로 늘린 것이다.
또한, 게이브 뉴웰은 IT 업계의 부자 순위 '테크 부자 2017'에서 작년 기록보다 4단계 상승한 43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게이브 뉴웰이 워싱턴 벨뷰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업 절반 정도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창립자 게이브 뉴웰은 <하프라이프>, <포털> 등의 게임을 통해 처음 성공을 거뒀다. 포브스는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털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이 PC 게임 판매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총 1억 2,500만 사용자에게 게임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