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한국에서만 전세계 판매량의 7.2%가 판매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배틀그라운드 한국 서비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최신 성적을 공개했다.
24일 기준,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기준 1,800만 장이 팔렸고 최고 동시 접속자 220만 명을 기록했다. 220만 명의 동시 접속자는 스팀 최고, 최초 기록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이 다음이다.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판매량은 130만 장. 전세계 판매량의 7.2%가 한국에서 소화됐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이사는 이 같은 기록을 얘기하며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구 이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국민게임이라 불렸던 게임은 ‘천 만 유저’를 전제로 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는 PC방 점유율 20%가 넘음에도 판매량 자체는 130만 장에 불과하다. 우리는 <배틀그라운드> 성적이 이제 막 대중에게 퍼지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에서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카카오게임즈 버전은 오는 11월 14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다. 게임은 스팀 버전과 동일한 콘텐츠와 서비스, 가격으로 제공된다. 단, 카카오게임즈 버전은 다음게임 PC방에서 패키지 없이도 플레이 가능할 예정이며, 2018년 1분기 내 15세 이용가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