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으로 회사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를 포함 임현수, 박찬석 이사 등 창립자 3인이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등기임원, 미등기임원에서 사임했다. 회사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위 내용을 밝혔다. 창립 9년 만의 사임이다.
선데이토즈는 창업자 3인의 사임 사유에 대해 “회사 변화와 성장을 위해 자리를 양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선데이토즈는 지난 12월 8일
이정웅-김정섭 각자 대표 체제에서 한 달 만에 다시 김정섭 대표 단독체제로 변경하게 됐다.
오늘(9일), 선데이토즈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특별관계자 보유지분이 임원 사임과 주식양수도계약 체결로 47.78%에서 35.76%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공개된 주식양수도계약에 따르면, 이정웅 전 대표와 박찬석, 임현수 창립자 등 3명은 총
140만 주를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에 매각했다. 1주당 가액은 25,700원이며, 총 양수도대금은
359억 8,000만 원. 개인별 양도 주식
수는 이정웅 대표 120만 주, 박찬석, 임현수 이사는 각각 10만 주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2012년 출시한 <애니팡> 성공을 시작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애니팡2> <애니팡3> 등 애니팡 IP가 히트하면서 대형 회사로 발돋움했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