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토탈 워>에서 삼국지를, 그것도 한글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월 10일, 영국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토탈 워>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 <토탈 워: 쓰리 킹덤즈>(Total War: Three Kingdoms, 이하 토탈 워: 삼국)의 트레일러 영상과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다. 공식영상을 먼저 확인해 보자.
영상은 동탁의 전횡부터, 도원결의, 반동탁 연합군의 회의, 그리고 여포와 대결하는 관우와 장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토탈 워> 시리즈 고유의 대규모 부대 전투가 일어나는 것 또한 암시하고 있다.
스팀 페이지에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토탈 워: 삼국>은 후한 말기 동탁의 폭정에 맞서 일어나는 군웅들의 연합과 분열을 다룰 예정이다. <토탈 워: 삼국>은 한국어 (자막 지원)을 포함해 13개 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토탈 워> 시리즈가 중국 삼국 시대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탈 워> 시리즈는 일본 전국시대를 다룬 <토탈 워: 쇼군> 시리즈와 판타지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를 제외하면, 그동안 주로 유럽 역사에 맞춰져 있었다. 이 외의 역사적 전쟁은 유저가 만든 모드를 통해서야 가능했다.
따라서 이번 작품은 최초로 중국 삼국시대를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토탈 워> 유저들에게 새로운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유튜브 공식 트레일러 영상의 반응이나 댓글은 이번 <토탈 워> 작품에 대해 호의적이다.
<토탈 워: 삼국>은 2018년 올해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추가 정보는 스팀 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