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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S가 밸브와 펍지, EA 인수를 고려중이라는 루머가 나왔다

미국의 게임 매체인 폴리곤이 주장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영돈(수기파) 2018-01-30 15:56:13

마이크로소프트가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 주식회사와 EA, 그리고 밸브를 인수하려 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미국의 게임 매체인 폴리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게임 회사인 EA와 밸브 그리고 펍지 주식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고려하고 전했다. 정보의 출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reliable source close to Microsoft)이라고 밝혔다. 폴리곤의 기사는 현재 사라진 상태다.​ 

 

폴리곤에 따르면 정보의 출처는 마이크로소프트 사내에서 공유된 ‘내부 변화(internal shifts)’에 대한 문서다. 이 매체는 지난 가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부분 부사장으로 승진한 필 스펜서가 게임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확보한 1,30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이면, 약 35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는 EA를 인수하는 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게임쇼에서 필 스펜서(좌)​와 사진 찍은 브랜든그린(우) (출처: 트위터)

 

필 스펜서는 2014년 당시 엑스박스 스튜디오를 총괄했으며,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개발 부문 부사장이다. 스펜서 부사장은 임명 자리에서 "앞으로 엑스박스 콘텐츠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폴리곤은 시장 조사 업체인 수퍼데이터리서치(SuperDataResearch)의 분석가 반 드레넨(Van Dreunen)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와 관련된 무언가를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 드레넨은 “이 분야는 일정한 패턴(lifecycle of all these things)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루머가 사실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업체를 인수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4년 25억 달러에 마인크래프트를 개발한 모장(Mojang)을 인수한 바 있다.

 

게임 전문 웹진 IGN은 폴리곤의 보도를 인용하며, 인수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독점 타이틀 부분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엑스박스로 독점 콘솔 타이틀을 확보할 수 있을거라는 예상이다. 

 

한편 해당 루머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 게임사들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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