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비전>이 E3에서 후속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9일, 자사의 FPS 게임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Tom Clancy's The Division 2, 이하 '더 디비전 2') 개발 소식을 전하고 E3에서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은 치명적인 전염병 바이러스가 퍼져 폐허가 된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 FPS 게임이다. 유저 간의 협동과 대결을 주력 콘텐츠로 하며, 뛰어난 그래픽과 독특한 시스템을 내세워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그러나 2016년 발매 후 서버 문제와 버그 등 문제점을 지적 받았고, 약 1년 동안 보수를 거쳐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6년 유비소프트가 출시한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더 디비전 2> 개발 소식은 유비소프트 소속 스튜디오인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더 디비전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시브 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여 개발 중이며, 스노우드롭 엔진의 업데이트 버전을 사용한다. 매시브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를 작업하고 있음을 발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2년 간 축적해온 모든 경험을 속편에 투자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 트위치로 방송된 <더 디비전> 2주년 기념 방송에 출연한 줄리언 게라이어티 크리레이티브 디렉터는 "(속편 개발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디비전' 세계 안에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경험을 탐험하려면 속편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 유비소프트는 <더 디비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E3 2018에서 만나요" 라는 문구와 <더 디비전 2> 로고를 공개했다. 또한 E3에서 출시일과 게임 특징, 플랫폼 등 자세한 정보를 밝힐 예정이다. E3 2018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다.
9일 공개된 <더 디비전 2> 로고